영상문화 체험 특화버스로 개조한 차량에 영화 기자재 싣고 문화 소외지역 직접 방문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2017 영상나눔버스 시네놀이’ 참가 기관 및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상나눔버스 시네놀이’는 영화진흥위원회 정부3.0 추진과제로 영상문화 체험 특화버스로 개조한 차량에 영화 기자재를 싣고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영상문화 놀이와 체험을 제공하는 이동형 영상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는 대한노인회(회장 이심),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이사장 최성은)와 협력을 통해 전국 40개 지역을 사전 선정하여 운영하며, 오는 8월부터는 신청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60개 지역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정부3.0의 취지를 살린 영화적 체험 프로그램으로 웹툰의 마지막 장면을 새로운 이야기로 찍어보거나 간단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보는 영화 제작체험이 가능하다.
 
또 오늘의 감정을 활용해 감정 일기 예보를 제작해보는 영상 제작체험, 세계의 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사진 합성을 해보거나 우리 동네를 소개하는 로드무비를 제작해보는 실버 특화 체험프로그램 등이 있다.
 
한편 올해부터는 단회차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5회차로 진행되는 심화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심화프로그램은 직접 열린 결말의 영화의 엔딩을 다시 찍어보거나, 사진을 활용하여 어르신 인생 자서전을 만드는 등 기획, 제작, 편집과정을 거쳐 짧은 영상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다.
 
영상문화 교육을 추진하고자 하는 비영리 기관 및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신청 공모를 통해 체험프로그램은 영상문화 소외지역 중심으로 전국 50개소를 선정하며, 심화프로그램은 기존 운영 지역을 대상으로 10개소를 선정해 운영한다.
 
최종 선정 지역은 신청 기관 및 단체와 세부 조율을 통해 오는 7월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정부3.0의 가치를 살려 소외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영화적 체험을 통해 지역별, 연령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보다 다각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참가 안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및 서울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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