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맞아 23억5,000만원의 모금액 경제적으로 힘든 난치병학생 822명에게 지원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난치병학생 돕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2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모금된 성금 23억5000만 원을 경제적으로 힘든 난치병학생 822명에게 지원했다.
 
올해 캠페인은 5월부터 학생과 교직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심장병, 백혈병, 암, 뇌종양 등 난치병뿐만 아니라 추가로 난치성 중증질환 학생에게도 지원하고, 연속 지원을 제외하는 기준도 삭제하는 등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캠페인에는 학생들의 경우 학교단위로 참여하면 되고, 교직원과 시민들은 매월 5000원씩 계좌이체와 1통 3000원씩 ARS로 동참할 수 있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이 캠페인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난치병학생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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