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추진, 합계출산율 4년 연속 전국 1위 기록

해남군청사 전경<사진제공=해남군>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합계출산율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한 해남군의 출산정책을 배우기 위한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지방행정연수원의 4급 고급리더자 과정 등을 이수하고 있는 공무원 34명은 해남군을 찾아 해남공공산후조리원 등을 견학하고 출산시책을 벤치마킹했다.

참가자들은 전남에서 처음으로 설립, 성공리에 운영되고 있는 해남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하는 한편 해남 출산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보건소를 찾아 차별화된 출산시책을 설명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해남군은 지난해부터 출산시책을 벤치마킹 하기 위한 지자체 등 관련 기관의 벤치마킹이 계속 이어져 지금까지 93개팀이 출산정책 벤치마킹을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또한 국내외 50여 매체에 해남군 출산장려 시책이 소개되면서 전남도의 출산정책에까지 적극 채택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벤치마킹 참가자들은 “출산율 저하가 전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문을 통해 해남의 앞서가는 출산정책을 배워 앞으로 우리 지자체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해남군은 신생아 양육비 18~24개월 분할 지원, 전남공공산후조리원 성공적 운영, 임산부 기형아 및 초음파 검진 확대지원, 땅끝솔로 탈출 여행, 분만산부인과 공모 당선 등 임신에서 출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면서 합계출산율 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 지난해 행정자치부 및 전남도 저출산 우수시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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