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中企 135개 업체, 364억4천여만원 융자 지원 혜택 받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158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135개 중소기업에, 364억4000만 원의 융자를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포항시는 1350억 원 규모의 중기 운전자금으로, 연말까지 400개 이상의 지역 기업에게 융자 지원하고, 또한, 경북도 운용자금 230억 원까지 더해 100개 정도의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자금난 걱정없이 더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활동으로 매출 증대와 신규 고용창출을 유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일반 제조업체와 건설업체, 벤처기업에 대해 중기 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일반업체 2.5%, 우대업체 3%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준다. 일반업체는 상한액 3억원의 범위내에서 최근 1년간의 매출액 규모에 따라 차등하여 융자 추천하고, 우대기업은 상한액 6억원의 범위내에서 최근 1년간 매출액의 2배까지 융자 추천이 가능하므로, 언제든지 시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중기 운전자금 1112억 원으로, 380개 중소기업에 원활한 자금 융통을 지원했고, 경북도 운용자금 168억 원으로 68개 기업을 지원하는 등 총 448개 기업에, 1,280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억8400만 원을 출연해 채무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3437건에, 587억 원의 포항지역 중소기업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도 했다.

손병혁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결에 포항시가 든든한 지원 파트너가 되겠다.”며, “지역 기업이 자금난 걱정없이 사업 활동에 매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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