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0여건의 사례 중에서 우수사례로 선정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2017년도 국민통합 우수사례 발굴대회에서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 중의 하나인 다 함께 잘 사는 '좋은세상'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통합 우수사례는 우리 사회에 내재된 갈등 유발 요인에 대한 예방과 해소를 통해 상생과 공존을 실현한 정책, 민간 주도의 이웃사랑 실천으로 국민화합을 실현한 사례들 중 국민통합 관련성, 파급성 등을 적용해 선정된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진주시 좋은세상은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층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 지역 복지자원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진주시만의 독특한 시책이다.
 
진주시 좋은세상은 2012년 1월 출범한 이래 현재까지 공공예산 투입 없이 각계각층에서 기부 받은 19억2000여만 원의 기부금과 물품, 재능기부를 활용해 10만5000여 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증세 없는 복지의 롤 모델이 되고 있는 진주시의 좋은세상을 배우기 위해 전국 17여 곳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을 하였다. 특히 2015년에는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다 함께 잘 사는 좋은세상은 전 시민이 복지수요자이면서 공급자가 되는 진주시만의 독특한 복지시책으로 국민통합의 대표적 사례가 된 것이다”면서 “좋은세상은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선언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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