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적지에서의 힐링걷기 통해 역사도 알고 건강도 챙기고

경주시보건소 힐링로드 투어프로그램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보건소(소장 김여환)가 올해 시민건강증진 중점목표인 ‘걷기실천율 증대’를 목적으로 “천년왕국, 경주를 걷다”는 슬로건 아래 10일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걷기행사인 ‘힐링로드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힐링로드 투어 프로그램’에서는 읍면동의 42개 460명의 걷기동아리 회원들과 당뇨병유질환자, 희망자 등 200여 명이 다함께 건강체조를 실시한 후 문화해설사의 동행 하에 첨성대와 계림, 교촌한옥마을, 사마소, 재매정 등 경주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간직한 약 3km의 동부사적지 코스를 직접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지역사랑 마음도 다지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또 보건소에서는 걷기행사와 동시에 당뇨병 유질환자에 한해 건강부스에서 혈당검사와 수시 건강상담, 건강홍보물도 배부 및 구급차·구급약품도 비치하며 참가자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 보건소와 경주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에서 주최해 걷기 전후 혈당검사를 즉시 실시해 운동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힐링로드 투어 프로그램은 이날 1차 투어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4회로 실시될 예정이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건강해야 걸을 수 있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많이 걸어야 한다.”며,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환경조성과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건강과 문화, 재미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들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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