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9명의 지원자 중 2009명 응시해 1602명이 합격, 평균 79.74%의 높은 합격률 보여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2일 오후 2시20분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017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갖는다.
 
이번 검정고시는 2319명의 지원자 중 2009명이 응시해 1602명이 합격함으로써 평균 79.74%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100점 만점자는 초졸 2명, 중졸 1명, 고졸 1명 등 4명이다. 또 장애인 13명과 50세 이상 만학도 282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최고령자는 초졸 81세 이○○씨, 중졸 73세 신○○씨, 고졸 76세 지○○씨로 나타나 배움에는 나이가 없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가운데 초졸 최고령자인 이씨는 8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시험에 도전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중졸 장애인 합격자 최○○씨(61세)도 장애와 나이의 벽을 넘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부산교육청은 어렵게 합격한 이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워 주기 위해 정규학교의 졸업식과 같은 의미를 지닌 합격증서 수여식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부산검정고시동문회는 최고령자와 장애인 대표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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