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 문산읍이 10여명의 인원과 함께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하며 깨끗한 문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문산읍은 작년부터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해왔다. 당시 참여인원은 3명에 불과했지만, 각종회의 및 이장단을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현재는 현수막 정비자 1명을 포함해 약 10여명의 인원이 수거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인원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매서운 추위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도 매달 평균 1만2000여 장 이상의 수거실적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불법명함형 전단지와 관련 민원 횟수가 작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또한 지역노인들의 생계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주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문산읍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거보상제 홍보활동을 지속 실시하고 현재 입법예고 중인 파주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일부개정안에서 보상금 상향조정안이 확정되는 대로 보다 많은 인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릴 것”이라며 “경찰과 합동으로 불시에 불법명함형 전단 단속을 병행해 근본적인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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