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산107-1 국유림 부지에 42,008㎡ 규모로 ‘상신 도시 숲’이 18일 개장돼 연일 미세먼지에 시달렸던 화성시민들의 숨통을 풀어줄 전망이다.

‘상신 도시 숲’은 2016년 9월부터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가 국민 보건, 휴양, 정서함양, 체험활동 증진 등을 목적으로 조성한 도시 숲이다.

왕벚나무, 느티나무, 청단풍나무 등 2000여 그루의 꽃나무가 식재돼 울창한 숲을 이루며, 산책로, 잔디마당, 운동시설과 숲 속 움막, 인디언 집, 통나무 징검다리 등 숲 체험활동이 가능한 시설들이 조성됐다.

이에 화성시는 시민들에게 맑은 공기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이날 개장식에서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사무소와 ‘도시 숲’ 가꾸기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국유림관리소와 산림보호사업 및 숲사랑 운동 추진, 산림문화ㆍ교육 활성화, 향후 도시공원법 등에 따른 공원 지정 및 관리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상기 화성시지역개발사업소장은 “상신 도시숲이 시민들의 건강과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할 계획”이라며, “생활권 도시숲 조성에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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