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24일경 확정될 예정

[일요서울ㅣ진천 조원희 기자] 진천군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당초 예산 3574억 원보다 553억 원(15.47%) 늘어난 4127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진천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는 신척·산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사업(53억 원 증액) 등 당초 예산 편성 후 추가 내시된 국2도비 보조사업과 부서별 현안사업을 반영했다.

특히 일반회계가 16.64%인 508억 원이 늘어난 3561억 원, 특별회계가 8.63%인 45억 원이 늘어난 566억 원이며 세입예산에서 ▲세외수입 33억 원 ▲지방교부세 192억 원 ▲조정교부금 22억 원 ▲국도비보조금 177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29억 원으로 당초 예산 대비 553억 원이 늘어났다.

또 일반회계의 분야별 세출예산에서는 전체규모 중 사회복지비가 19.41%인 691억3050만 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농림해양수산비가 16.90%인 601억9524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기타 490억4112만 원(13.77%), 환경보호비 468억7316만 원(13.16%), 국토및지역개발비 403억6994만 원(11.33%), 문화 및 관광비 252억8593만 원(7.10%), 일반공공행정비 236억8565만 원(6.65%) 등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으로 진천군의 예산규모는 2015년도(3회 추경), 2016년도(3회 추경)에 이어 3년 연속 4000억 원을 넘어 올해 중 4500억 원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예산 50000억 원 시대 조기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박승열 기획조정실장은 "군민의 뜻에 부응하는 건전한 재정운용으로 다가올 예산규모 5천억 원 시대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진천 시 건설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22일경부터 시작되는 진천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24일경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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