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급)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정보화 능력 키워주기 위한 경진대회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23일 오전 9시부터 8시간동안 KT부산본부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124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부산예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9월 5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할 부산대표 22명을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대회는 특수학교(급)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정보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여가생활을 하기 위한 ‘e스포츠대회’ 등 2개 대회로 진행한다.
 
이 가운데 ‘정보경진대회’는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 등 4개 종목에 33명이 참가하고, 8명의 부산대표를 선발한다.
 
‘e스포츠대회’는 모두의 마블, 마구마구, 스타크래프트1, 키넥트 스포츠 육상·볼링 등 6개 종목에 24개팀 40명이 참가하고, 6팀 12명을 부산대표로 선발한다.
 
특히, e스포츠대회 중 모두의 마블, 마구마구, 스타크래프트1, 키넥트 스포츠 볼링 등 4개 종목의 경우 장애학생이 비장애학생, 교사, 학부모와 팀을 이루어 참가함으로써 다 함께 하는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타자연습, 스피트 스테킹, VR 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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