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도균 기자] 경남 함안군의회는 지난 19일 군의원과 담당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제천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조성사업장을 견학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함안군의 ‘여항산 숲 탐방 밸리 조성사업’ 추진에 따라 타 자치단체 사례를 비교·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군의 산림사업과 연계하는 등 차별적 전략을 수집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군의회 방문단은 제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청풍호 모노레일을 직접 탑승해 보고, 현장에서 제천시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 등에 대해 설명 들었으며, 질의응답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열린 제235회 군의회 임시회에서는 곽세훈 부의장이 벤치마킹 결과발표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사업검토와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김주석 군의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군의 사업이 나아가야할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집행부와 협력해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책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낙남정맥 최고봉인 여항산(770m)에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모노레일길, 전망데크, 순례길, 산림휴양관, 종합지원센터 등을 조성하는 ‘여항산 숲 탐방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