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간 시너지 효과 창출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와 22일 오후 경남 진주시 소재 LH공사 본사에서 ‘부동산 개발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공공디벨로퍼인 양 기관이 부동산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각 기관의 업무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관은 ▲사업에 필요한 정보공유 ▲협력분야의 역할 분담 ▲기관별 업무역량 공유 등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협력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하기로 했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이번 LH와 상생협력으로 캠코의 국ㆍ공유재산 개발사업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LH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동산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H 박상우 사장은 “양 기관의 업무역량 공유를 통해 새 정부의 중점 추진사항인 도시재생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위탁개발, 보유토지의 활용, 정보화 시스템 구축 및 정보공유 분야에서 상호 업무협력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2005년부터 자체자금으로 청사 등을 건립하고 그 건물을 국가에 귀속시켜 임대료와 분양 등의 수입으로 개발비를 회수하는 국ㆍ공유지 위탁개발 사업 추진을 통해 공공자산의 가치제고와 이를 통한 국가 및 지방재정 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노후화된 남대문세무서를 재건축한 ‘나라키움저동빌딩’,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의 공동청사인 ‘나라키움 세종국책연구단지’ 등 올해 3월말까지 총 19건의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현재 여의도빌딩 등 25건의 사업을 진행하며 노후 청사 통합개발, 민관복합개발 등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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