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요제, 수영대회,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2017 진주남강 물축제가 제16회 진주논개제 기간 중인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망경동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남강 물축제는 ‘진주남강 트로트가요제’와 ‘진주남강 전국수영대회’를 비롯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마련해 진주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고 깨끗한 남강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째날인 27일에는 망경동 둔치에서 ‘진주남강 트로트가요제’행사가 열린다.

트로트 가요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아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예심을 거쳐 오후 4시부터 끼와 열정이 가득한 10명의 본선 참가자들이 무대를 선보인다.
 
진주남강 트로트가요제는 KNN 특집공개방송으로 진행되며 본선 무대에서는 김양, 조승구, 나미애, 나상도, 조아영 등 5명의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한층 더 뜨거운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망경동 남강 일원에서는 카누, 카약, 수상 펀보트 체험과 에어볼, 수상다람쥐통, 유리컵에 물을 채워라, 물속 보물찾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아울러 종이배 대회, 버스킹 공연, 조정체험을 올해 새로 선보여 더욱 알찬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 60개팀이 참가하는 종이배 대회는 온 가족이 함께하여 종이배를 직접 만들고 만든 배를 타고 경주대회를 펼치고, 버스킹 공연은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인디밴드의 공연과 통기타 가수와 함께하는 강변 공연으로 볼거리를 더하게 된다.

또 진주시청 조정부에서는 조정 훈련기기 체험 및 관람체험 부스를 운영해 진주남강 물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28일에 개최되는 ‘진주 남강 전국수영대회’는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수영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 30분부터 망경동 남강둔치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진주남강 전국수영대회는 남강의 깨끗한 수질과 아름다운 주변경관으로 수영인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접수 시작 10분여 만에 당초 모집인원인 1500명의 접수가 마감되는 등 전국 수영 동호인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으며 전국 핀수영대회 중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올해 진주남강 물축제를 비롯한 진주논개제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크게 발전시키는 한편, 편안하고 안전한 축제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5월의 마지막 주말은 진주의 축제와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7 진주남강 물축제는 진주시와 KNN(대표 이성림)이 주최하고 KNN, 진주시수영협회(회장 하상길), 한국해양소년단 경남서부연맹(연맹장 이충헌)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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