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과 KTX광명역세권 개발, 광명의 도시가치 창조 공로

'2017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CEO 상'시상식 지역성장경영부문상 수상
[일요서울 | 광명 김용환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2017년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 상’을 수상했다.

광명시는 5월 30일 양 시장이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 상’ 시상식에서 폐광산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성장경영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폐광이던 광명동굴을 글로벌 동굴테마파크로 개발해 연간 관광객 3천 명의 광명시를 연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만들었으며, 일자리 400여 개를 창출함으로써 ‘폐광의 기적’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허허벌판이던 KTX 광명역세권을 ‘대한민국 쇼핑특구’ 등으로 조성하면서도 유통대기업과 중소상인 간 상생협력을 이뤘고, 지방채 잔액을 상환함으로써 광명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채무 없는 도시’를 선언하기도 했다.

광명시는 2016년 6월 전국 최초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운영 조례’를 제정해 심각한 저출산 해결을 위한 맞춤형 출산정책도 시행하고 있으며 혁신적 교육과 지역맞춤형 복지 실현,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변방의 중소도시 광명시를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주목받는 도시로 탈바꿈시켰다.

이날 시상식에서 양기대 시장은 “이번 상은 광명의 미래를 위해 각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시민들과 공직자들을 대신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역동적인 도시 변화를 위해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일보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기업대표, 자치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불학실한 경제 여건에서 국가 성장을 이끌어가는 최고경영자를 발굴, 지속가능한 미래와 국가경쟁력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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