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광명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소하중학교 300여 명 대상 ‘왜 나는 안돼’ 강연
[일요서울 | 광명 김용환 기자] 프랑스 장 뱅상 플라세 국가개혁담당 장관이 광명시를 방문해 청소년 특강을 갖고 양기대 광명시장과 환경, 도시재생, 교육, 분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계 프랑스인인 장 뱅상 장관은 1일 양기대 시장의 초청으로 광명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소하중학교 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 나는 안돼?'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성장과정과 프랑스 문화에 관해 특강을 가졌다.
그는 또 프랑스 청소년 정책에 관한 질문을 받고 "세계적인 경제, 환경 위기상황 속에서도 성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교육이 지금 시대의 청소년에게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프랑스에서는 열린 사고를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난 장 뱅상 장관은 프랑스 가정으로 입양되어 한국계 프랑스인으로 성장했으며 아시아계 최초로 일드프랑스주 에손느 지역 상원의원에 당선됐고 현재는 프랑스 국가개혁 간소화 담당 국무장관으로 재임 중이다.
장 뱅상 장관은 강연이 끝난 뒤 소하중학교 급식실에서 양기대 광명시장, 김성숙 소하중학교 교장, 학생들과 함께 학교 급식으로 오찬을 갖고 학생들과 담소를 나눴다.
한편 이날 특강과 소하중학교 방문 동안 많은 학생들이 장 뱅상 장관의 싸인을 받기위해 줄을 서거나 불어로 단체 인사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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