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참여 하는 장소 마련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의창구는 지난 10일 천주산 달천계곡 둘레길에서 ‘제7회 사랑으로 걷는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으로 걷는데이’는 건강도시를 지향하는 창원시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 걷는데이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박완수 국회의원, 장동화 도의원을 비롯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의창구는 행사시작 전 창원광역시를 염원하는 뜻에서 O,X퀴즈 대회 실시해 창원광역시에 대한 주민관심도를 높였고 창원광역시 법률안 국회통과를 다함께 기원했다.
 
의창구는 주요 내빈의 축사를 생략하는 등 허례허식을 없애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축사가 길어지면 행사 목적은커녕 의미까지 반감시킨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안상수 창원시장의 간단한 인사말과 내빈소개로 대신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운동을 하기에 다소 힘들 수 있는데, 이곳 달천계곡은 나무들이 우거지고 청량한 계곡물 소리가 있어 시민들과 함께 걷기에 너무 좋은 장소인 것 같다”라며 “오늘 이 행사가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참가자들은 달천계곡 무대 행사장에서 출발해 천주산 약수터를 지나, 숲속교실에서 기타공연을 감상하고 반환하여 달천계곡으로 돌아오는 총2km 걷기코스를 삼삼오오 줄지어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행복지수를 높였다.
 
한편 의창구는 시민안전을 위해 무더위가 기승하는 7월과 8월에는 걷는데이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9월 이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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