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보건소는 여름철 모기 발생 증가로 인한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야간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무더위로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및 해외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 등 감염병 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자원봉사자와 함께 야외 활동인 많은 공원, 하천변 산책로, 지하철역 등에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각종 감염병 예방 홍보물 및 모기 기피제를 배포함으로써 야외 활동 시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 말라리아·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 등을 알려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편 말라리아는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 지역 등 휴전선 인근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 시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초기 며칠간은 열이 서서히 오르고 오한과 발열 후 해열이 반복되는 두통, 설사 등이 동반된다. 말라리아 환자의 대다수는 주로 군인이지만 일반인에서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소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집중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덕양구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예방백신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이라며 “감염병 예방 홍보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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