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면에서 17개 좋은세상 결연협약기관·단체가 참여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18일 오전 10시 내동면사무소에서 좋은세상진주시협의회를 비롯한 좋은세상 결연협약단체 및 재능기부단체 등 17개 기관 및 단체 봉사자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좋은세상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좋은세상의 맞춤형 봉사활동에는 여성의료진으로 구성된 진주시 메아리회에서 일반진료 및 약 조제, 치과진료를 실시했고 진주시 간호사회는 혈압 및 혈당체크, 경남물리치료사회에서 물리치료, 진주시 안경사회는 안경수리 및 돋보기를 지원했다.

또 미용사회에서는 이·미용 봉사, 치과기공사회는 틀니세척 및 수리, 포낙보청기에서 보청기 점검 및 수리를 했다.

또한 중식봉사나눔회는 자장면 나눔봉사, 진주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봉사현장 음식나눔, 장애인 복지관에서 장애인 보장구 무상수리, 적십자 봉사회는 이불빨래, 동광칼라에서 어르신대상 장수사진 촬영, 진주아지매에서 좋은세상 플리마켓과 장수사진을 찍는 어르신의 머리손질과 얼굴화장봉사 등을 실시했다.
 
  특히, 진주아지매에서는 모든 시민이 복지 수요자이면서 공급자가 되는 좋은세상의 취지에 맞게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생활물품들을 진주아지매 회원들로부터 기부받아 봉사현장을 찾으신 어르신들에게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적은 금액이지만 십시일반 모인 수익금 전액을 좋은세상에 기탁하는 등 좋은세상 복지의 선순환 사례를 보여주었다.
 
전문기술자로 구성된 좋은세상기술봉사대에서는 내동면좋은세상협의회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근로능력이 없는 노인세대의 주거 편의를 위해 새시를 설치하고 목재데크로 안전계단을 설치해 계단을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게 하였다.
 
  이날 이창희 진주시장은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해 좋은세상기술봉사대와 함께 새시설치, 계단 데크 설치작업 등을 함께하며 참여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좋은세상은 시민이 복지수요자이면서 복지공급자가 되는 돈 안드는, 그리고 후세에 꼭 물려주고픈 좋은 제도이다”라고 강조하며 “여러분의 봉사와 헌신으로 우리시의 복지 여건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진주시 좋은세상은 2012년 1월 출범한 이래 매년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월 1회 정기적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좋은세상 결연협약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생활불편해소, 물품지원, 재능기부, 재가봉사, 문화정서 지원 등 10만7000여 건에 달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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