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을 가족품으로 보낸 공로 인정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로부터 감사패 받는다

[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 문상연 과장, 정효경 과장, 유인혁(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장, 오승준(새하늘병원)원장은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로부터 미국교포 노숙인(김윤희)을 10년 만에 본국 가족의 품으로 되돌려 보낸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6월 21일에 주한미국대사관에서 감사패를 받게 되었다. 

2016년 6월 27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10년 만에 재회 윤희(케이들:미국이름) 시애틀에 가다』 TV방송에서 “노숙인(김윤희)은 주한 미군을 만나 결혼과 동시에 미국행을 선택했다.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어린 딸만 남겨둔 채 쫓겨 다니다시피 한국으로 2003년 4월에 돌아왔다. 딸을 두고 왔다는 죄책감으로 스스로 길 위의 삶을 선택했으나 오랜 길거리 생활은 몸과 마음을 병들게 했다”고 한다. 

거리를 헤매는 노숙인에게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는 시설입소를 수십 번 연계했으나 적응하지 못했다. 거리생활은 정신적인 문제도 가져왔고 결국 새하늘병원(정신과)의 도움으로 차즘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 

2016년 당시 의정부시 사회복지과 문상연 과장과 정효경 팀장은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와 새하늘병원과 연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주한미국대사관과의 협조를 구해 미국에 거주하는 딸과 연락을 했고 딸과 통화한 노숙인(김윤희)은 미국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주한미국대사관 영사관에서 노숙인(김윤희) 인터뷰 진행하게 하였고 그 과정에서 각 기관의 협조와 노력에 의한 노숙인(김윤희)의 미국 출국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여전히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의 대부분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노숙인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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