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을 가족품으로 보낸 공로 인정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로부터 감사패 받는다
2016년 6월 27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10년 만에 재회 윤희(케이들:미국이름) 시애틀에 가다』 TV방송에서 “노숙인(김윤희)은 주한 미군을 만나 결혼과 동시에 미국행을 선택했다.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어린 딸만 남겨둔 채 쫓겨 다니다시피 한국으로 2003년 4월에 돌아왔다. 딸을 두고 왔다는 죄책감으로 스스로 길 위의 삶을 선택했으나 오랜 길거리 생활은 몸과 마음을 병들게 했다”고 한다.
거리를 헤매는 노숙인에게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는 시설입소를 수십 번 연계했으나 적응하지 못했다. 거리생활은 정신적인 문제도 가져왔고 결국 새하늘병원(정신과)의 도움으로 차즘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
2016년 당시 의정부시 사회복지과 문상연 과장과 정효경 팀장은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와 새하늘병원과 연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주한미국대사관과의 협조를 구해 미국에 거주하는 딸과 연락을 했고 딸과 통화한 노숙인(김윤희)은 미국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주한미국대사관 영사관에서 노숙인(김윤희) 인터뷰 진행하게 하였고 그 과정에서 각 기관의 협조와 노력에 의한 노숙인(김윤희)의 미국 출국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여전히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의 대부분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노숙인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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