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 기업·사회단체봉사회(회장 손성호)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 간 동금동 소재 아파트에 거주하는 정모씨 세대를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좁고 오래된 아파트에 연로한 할아버지, 경제적으로 취약한 백부와 아버지, 지적장애 어머니, 아이 4명이 함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으나 공적 지원을 받을 여건이 되지 않는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사천시 기업·사회단체 봉사단은 지난 8일 긴급회의를 열어 이 가정을 위한 지원 범위를 결정하고, 각 기업 및 단체별로 구체적인 봉사 활동을 분담했다. 

KAI 나눔봉사단은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및 수납장 지원, 사랑나누미봉사단은 대청소 및 수납가구 지원, 천사회는 청소, 세탁, 집안정리 및 생활용품 지원하고, BAT코리아 한사랑회봉사단은 가전제품, 침구류 지원, 공무원봉사동아리 햇살동아리는 그릇 및 주방용품을 지원했으며, 한전KPS삼천포사업처는 전기수리 및 조명등 교체를 위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손성호 회장은 가족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뿌듯하고 단발성 봉사로 끝내지 않고 청소봉사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지원 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사회단체 봉사회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펼치기 위해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