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8일부터 7월 5일까지 3기로 나누어 ‘2017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관리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다양한 상황에서 학생안전사고를 대처하고, 안전사고 예방의 효율적 대책 수립 및 응급구조 전문성을 갖춘 ‘안전 인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관리자 492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이 기획·운영하고 을지대학교 응급구조학과(담당교수 최혜경)의 협력으로 진행하며,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강사 및 보조강사를 활용하여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한다.

연수에서는 경기도 현장체험학습의 이해, 사고유형별 응급상황 행동요령, 학생안전사고 대처 및 예방에 대해 소개하고, 심폐소생술(CPR) 이론 및 실기교육,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중독 및 골절 처치, 응급처치법 등을 실습 한다.

한편, 교사 대상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직무연수는 각 교육지원청별로 방학 중에 진행하고 있으며, 교원 안전요원은 현재 1만1545명이고, 8월에 2800명의 교원이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 직무 연수를 받은 교원은 100명 이상의 대규모 체험학습 시 반드시 동행하도록 되어 있는 안전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조성범 경기도교육청 학생안전과장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관리자가 먼저 전문성을 갖춘 후 안전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직접 인솔함으로써 체험학습 안전사고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험학습 시 학생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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