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구급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교육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 경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황진용)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119구급대원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절염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심뇌혈관질환자 발생 시 병원 전 응급의료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남지역소방본부 17개 지역 159명의 구급대원(1급, 2급 구조사) 대상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날, 순환기내과 강민규 교수의 ▲심전도의 이해 및 기본심전도 사례 분석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급성 심근경색증의 이해와 치료(순환기내과 고진신 교수) ▲급성 뇌졸중의 이해와 치료(신경과 김창헌 교수) ▲암 예방 교육(외과 박지호 교수)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전날과 동일한 주제로 순환기내과 김계환 교수, 순환기내과 황석재 교수, 신경과 김창헌 교수, 호흡기내과 정이영 교수의 강의가 차례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황진용 센터장은 “심뇌혈관질환의 경우 골든타임 내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때문에 심뇌혈관질환자 발생 시 환자의 상태를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는 119구급대원의 역할이 더욱 더 강조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교육이 구급대원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켜 경남지역 심뇌혈관질환의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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