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조달물품 우선 구매 통해 공공판로 지원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지방조달청(청장 조영호)은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4곳의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정된 제품은 부산지역 ㈜웹스의 ‘목재의 질감을 가지는 일체형 구조의 (수지금속) 복합프로파일’, ㈜엘앤비기술의 ‘방송장비용 CAN 통신기반 종단저항 및 통신속도 자동설정기술을 겸비한 디지털전관방송 및 영상방송시스템, ㈜유환의 ‘플리커 저감기술이 적용된 LED 조명기구’, 울산지역 신정개발특장차㈜의 ‘도로분진흡입청소차’다.

이번 지정을 포함해 2017년 7월 현재 부산·울산지역의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업체는 45개 사, 제품은 66개다. (부산 40개사, 58개 제품 / 울산 5개사, 8개 제품)

특히, 이번 심사에서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된 ㈜엘앤비기술의 ‘방송장비용 CAN 통신기반 종단저항 및 통신속도 자동설정기술을 겸비한 디지털전관방송 및 영상방송시스템’은 종단저항 및 통신속도를 현장여건에 맞게 자동으로 설정 할 수 있어 방송중단사고 없이 원활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방송제어 시스템 제품이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공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조영호 부산지방조달청장은 “부산·울산지역의 우수조달물품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