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표와 대학생들의 소통의 자리도 마련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오는 7일 오전 9시 시청 1층 로비(대강당 앞)에서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11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수여식은 서병수 시장과 선정기업 대표 및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취업과 창업 등에 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미니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2016년부터 4차 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토대로 신기술을 융합 접목하여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해 12개사, 올 해 11개사 등 총 23개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기업은 ▸㈜동성코퍼레이션(대표 박충열) ▸에스피엑스플로우테크놀로지㈜(대표 이병승) ▸㈜늘푸른바다(대표 김형광) ▸동연스틸㈜(대표 추병두) ▸㈜유니테크노(대표 이좌영) ▸㈜마로인(대표 강승규) ▸㈜인타운(대표 이창희) ▸㈜에스위너스(대표 신중조) ▸㈜파크이에스엠(대표 이승찬)▸수상에스티㈜(대표 이성종) ▸한국컴포짓㈜(대표 김성하)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R&D) 및 R&D과제 기획을 중심으로 국내․외 마케팅,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을 포괄하는 패키지 형태로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며, 향후 5년간 부산시의 선도기업 및 중견기업 육성사업과 연계하여 전폭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 중 에어드라이어 제조업체인 에스피엑스플로우테크놀로지㈜는
기존 제품보다 최대 95%까지 전기 소모량을 줄이는 등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이산화탄소도 줄일 수 있는 ‘상(相)변화식 드라이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또한, ㈜파크이에스엠은 부산의 대표적인 게임업체로서, 온라인 FPS게임(First-person shooter) ‘오퍼레이션 7’을 제작하여 전 세계 80여개국에 서비스 중이며 최근에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하여 ‘오퍼레이션 7 레볼루션’과 ‘벅스박스’(가족용 캐주얼 게임)의 발매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종합 디지털 콘텐츠 기획, 제작 및 서비스 회사인 ㈜마로인, IoT기술을 활용한 컨테이너 보안장치 개발업체 ㈜에스위너스등은 4차산업과 관련하여 미래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부산형 히든챔피언은 부산의 미래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부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히든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 대표들에게는 “우리시의 강소기업 맞춤형 성장사다리를 통해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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