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맹세이골에서 국립공원 지역리더 탄생!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용석)는 지난 1일 지리산의 생태, 문화, 관광 등에 관한 체험교육을 이수하는 7주간의 여정을 마치고, 31명의 시민대학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9기에 접어든 지리산국립공원 시민대학은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총 353명의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그린리더를 양성했다.

또 이번 수료식은 국립공원의 의미와 가치를 몸소 느끼기 위하여 대원사 사찰 문화해설과 시민대학 선배인 자원활동가의 국립공원 자원봉사에 관해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으며, 호랑이가 나온다는 맹세이골에서 숲속 수료식을 가져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주고자 했다.

한편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김덕성 자원보전과장은 "수료 후에도 시민대학 기수들과의 우정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시민대학 프로그램 운영과 먼 거리로 인해 참여가 힘든 하동과 함양지역 등 찾아가는 시민대학 운영으로 많은 주민들이 국립공원 정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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