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한국-몽고간 민간교류 활성화 기대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구 구덕 문화공원 야외 잔디광장에서 주부산몽골영사관과 한-몽문화교류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몽골 대표축제인 ‘나담 축제(Naadam Festival)’가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나담 축제’는 중앙아시아에서 유목 생활을 해온 몽골의 유목 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으며, 해마다 7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몽골 전역에 걸쳐 펼쳐지는 전국적인 축제로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어 전 국민은 물론이고 해외 주재 대사관과 영사관들도 이 기간에 연휴를 가지게 된다.

이 행사에서는 몽골 전통 노래 방식 우르틴 두(Uurtiin Duu) 및 후미(Khöömee) 창법, 비에 비옐게(Bie biyelgee) 춤, 전통악기 모링호르(morin khuur) 연주 등 전통 악기 연주와 노래를 비롯해 씨름·말타기·활쏘기 등 3가지의 전통 경기도 만나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이다.

또한, 허르헉, 호쇼르 등 몽골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여 참가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몽골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양 국가간 민간교류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