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등 진주시만의 4대 복지 정착…공공예산은 절약 / 복지는 더욱 확대
- 비봉산 제모습찾기 등 녹색 생태도시 조성…농업도 산업화 미래산업으로 육성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은 이창희 시장이 취임 후 추진한 가장 큰 성과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공중화장실에서 생활하는 3남매의 이야기가 언론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이 사건으로 인해 한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정부와 지자체의 사회안전망 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늘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진주시는 지난 2012년 1월, 5개월간의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복지소외계층을 상식적으로 찾아내고 다양한 복지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진주시만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시책인 ‘좋은 세상’을 추진하게 됐다.
‘무장애도시' 선언 5년째를 맞이한 진주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도시로 변화해 가고 있으며 도로, 공원 등 1056개소에 2000여건의 무장애 시설물을 설치했다.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도시’는 어린이·노인·임산부 등의 사회적 약자는 물론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건축물과 도로, 공원 등 생활환경 속 장애물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환경으로 만들어가는 시민 중심의 보편적 시책이다.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는 영어회화,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학부모 프로그램 등 4개 분야 22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관 6년만에 학생 및 학부모 8만9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하반기 개관한 영어전자도서관과 학생부 종합전형 수시 진학설계 지원사업 운영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기계발을 통한 미래인재육성도시로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은 짧은 시행기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빠르게 정착돼 가고 있으며 지난 2015년 4월 대한민국 복지도시부문 대상, 10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문화복지부문 최우수, 경남도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12월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예산절감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 5월에는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5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LUCI(국제도시조명연맹)에 정회원도시로 최종 승인됨으로써 다양한 국제도시와의 국제교류 확대로 진주유등축제의 세계 5대 명품 축제 진입을 한발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만년적자로 진주시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며 골칫덩이로 전락했던 진주종합경기장을 전면 개방,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면서 체육도 하나의 복지로 자리매김 해 나가고 있다.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만 문을 열던 진주종합경기장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되면서 체육, 문화 행사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나가고 있다.
또한 월아산에 목재 문화체험장, 진양호에 꿈키움동산 개관으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통한 산 교육의 장으로 가꾸어 나가게 된다.
농업을 산업화하고 미래산업으로 육성 시는 첨단 수출농업 육성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을 산업화하고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진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1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전시관을 임대하여 2억2000만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수출상담회에서는 14개국 57명의 해외바이어와 100여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기계, 바이오산업 등 190건에 263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11월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행사계획으로 글로벌 첨단농업 기술정보 교류와 체험행사 프로그램 위주의 선진국형 박람회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81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2019년까지 농업기술센터 이전 신축으로 과학영농 지원시설과 연구, 신기술 등 첨단농업 기술보급 시설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신선농산물 수출 제1의 도시로서 수출농단 육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하여 금년에도 4500만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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