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하천 감시 강화와 취약시설 집중단속 및 기술지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청도군은 장마철 및 하절기 군민의 생활환경 보호와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특별단속반을 편성·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절기 폭염과 가뭄으로 낙동강 수계에 녹조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장마철 집중호우 시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실시하는 금번 특별감시·단속은 1단계로 수질 및 폐기물 발생업소에 대한 사전홍보와 업소자체점검을 실시하고 2단계로 호우시나 공휴일, 휴가철에 집중감시단속 및 순찰강화하고 3단계로 환경시설 운영관리에 대한 기술지원으로 추진된다.

1단계는 기간중에 환경오염 배출시설 전반에 대한 자체점검을 통해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토록 홍보를 강화하고 환경오염행위 신고․상담창구를 운영하여 사업자와 주민의 준법의식 고취에 주력한다.

2단계(7월)는 집중호우, 하천수위 상승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 우려지역 및 취약업소에 대한 집중 감시ㆍ단속과 환경 순찰을 강화한다.

3단계(8월)는 기술지원이 필요한 업체에 대하여 경상북도와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기술지원을 실시함으로써 2차 환경오염을 예방키로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금번 단속기간에는 폐수 및 폐기물 배출업소뿐만 아니라 운문사 삼계리 계곡등 관광객과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 대해서도 쓰레기 무단투기 무단소각 등도 함께 단속해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법령 위반행위는 엄중하게 조치하는 한편 처리기술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하여는 기술지원단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며 군민들에게는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발견할 시 즉시 군청 환경과나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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