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욕장 등 총 15개소 수질검사 및 개선조치로 관광객 수돗물 안심사용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주요관광지에 위치하고 있는 수도꼭지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주시가 하계휴가철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주요관광지에 위치하고 있는 수도꼭지의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수도꼭지의 수질검사를 매월 실시하고 있다.

최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하절기 수온상승에 따른 오염 등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에 추가로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시 시설물의 개선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다.

검사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이며, 검사 대상장소는 총 15개소로 ▲해수욕장 5개소(오류, 나정, 전촌, 봉길, 관성) ▲물놀이시설 4개소(블루원,한화콘도,캘리포니아비치,대명리조트) ▲엑스포공원, 동궁원, 신라밀레니엄파크 ▲사적지 3개소(동궁과 월지, 대릉원, 교촌 한옥마을) 등이 해당된다.

이번 검사항목은 총 11개 항목으로써 총대장균과 대장균 또는 분원성대장균, 일반세균, 잔류염소, 탁도,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질소, 과망간산칼륨소비량, pH , 맛, 냄새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며, 부적합 시에는 재검사 및 주변환경 정비, 물탱크 청소, 오염원 원인 조사 및 시설개선 통보를 통해 수질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주요관광지의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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