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형 창의학교인 ‘야호학교’가 자기주도적인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

전주시는 청소년이 놀면서 창의력과 자기주도력을 키울 수 있는 야호학교의 1기(쉼표) 청소년 프로젝트에 대한 ‘전주시 인성·창의교육위원회’의 심사 결과, 7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기 청소년 프로젝트는 방학(8월) 중 운영되며, 지원 금액은 총 2000만원으로 팀별로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따라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야호학교 청소년들은 각자의 필요공간을 팀별로 꾸미고 구성해 원하는 활동으로 진행 한다.

팀별 프로젝트로는 ‘스포츠그램팀’의 경우 스트레스 해소로 학업에 더 열중할 수 있도록 학교 내 자치회를 구성하고 축구, 탁구, 볼링 등 체육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야호메이커’는 벽화 및 입체소품을 활용한 복도 꾸미기를, ‘걷다보니 여기’의 경우 야호학교 내에 카페를 만들어 공동체 모임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자기탐색과 함께 기쁨을 배우는 공동체의식, 내 고장 전주에 대한 정보 수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하게 된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층 성장했을 청소년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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