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FTA기금 사업비 30% 증액으로 78억원 확보돼

[일요서울ㅣ영천 이성열 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FTA기금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경상북도 대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2018년도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비 30% 증액 및 인센티브 사업비도 받게 되어 사업비 78억 원 정도를 확보하고 시상금 500만 원을 수상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차평가 ‘대상’ 선정으로 영천시의 대표적인 과수지원사업인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사업비가 내년도에 대폭 늘어남에 따라, 과실 생산시설 기반구축을 통한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과 경쟁력 제고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영천시는 FTA 등 개방화에 따른 과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 발굴 및 추진으로 과수산업이 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대상 선정은 사업을 추진한 행정과 농협 및 농업인 등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유통 규모화와 통합 마케팅 확대 등이 우수하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과실생산 기반조성으로 영천과수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에는 FTA기금 사업으로 지난해에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인 1등급 기관에 선정되어, 올해에도 60억 원을 투입해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등 주요 과수의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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