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거지역 건강한 먹거리 기부 미담...좋은세상 도배지교체 집청소 복지서비스
이들은 평거동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놓인 지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매년 성금을 기탁하는 등 훈훈한 나눔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오곡현미빵은 2015년부터 600여명에게 500만 원 상당의 빵을 제공해 평거동 취약계층의 주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접시꽃보쌈에서는 올해 6월부터 매주 1회 장어국 5인분을 소외계층 어르신들께 제공해 달라며 좋은세상에 전달하고 있으며, 가야밀면은 노일일자리사업 참여자들에게 콩물 70그릇 12만 원을 제공하는 등 정감 넘치는 아름다운 동네 평거동을 다시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 맞춤형 복지 서비스 대상자 김모(55·여)씨는 부모와 단절되어 기초수급자가 된 두 조카(12·13세)를 데리고 살면서 이집에 이사 온 이후로 한번도 도배를 하지 않아 먼지와 곰팡이가 슬었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아 도배시공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형편이었다.
노병대 좋은세상평거동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어 평거동이 참 따뜻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인정 넘치는 평거동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류완근 평거동장은 “평거동 여러 업체들의 따뜻한 나눔 실천과 좋은세상 평거동 협의회에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 활동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평거동민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친절과 봉사로 함께하며 이런 나눔의 마음이 평거동에서 시작돼 좋은세상과 함께 진주시 전역에 전파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계속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평거동은 주거·상업·녹지대가 서로 조화롭고 쾌적하게 개발되어 예부터 사람살기 좋은 곳이라 하여 평거(平居)라는 지명으로 유래되었으며 시민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지역으로 인구 3만명의 신흥도시로 점차 성장하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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