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대 예술심리치료학과 김진아 교수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참여했던 9개국(노르웨이, 미국, 브라질, 오스트리아,한국 등) 음악치료 자폐공동연구(TIME-A)의 결과가 미국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자폐공동연구는 노르웨이 연구재단의 5년 과제로 시작되었으며, Bergen 대학교의 Christian Gold 교수가 자폐연구분야의 대표적인 음악치료 교수들을 초대하면서 시작됐다.

김진아 교수와 Christian Gold 교수의 2008~2009년 공동선행연구가자폐공동연구의 배경이 되었고, 김진아 교수는 한국 측 연구책임자로 활동했다.

Christian Gold 교수는 Nordic Journal of Music Therapy (SSCI)의 편집장이며, 김진아 교수는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연구는 자폐아동들을 대상으로 즉흥음악치료 기법을 사용해서 진행되었고 자폐분야에서 약물치료를 제외하고는 현존하는 임상실험연구 중 최대규모의 엄격한 임상실험디자인을 적용한 연구로 알려졌다.

이를 위하여 노르웨이 Bergen 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12년 연구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한편, JAMA의 인용지수는 44.4로 의학과 과학분야에서 가장 높은 인용지수를 가진 저널 중 하나이며, NATURE (40.137), CELL(30.41), Science (37.205)보다 IF(impact factor, 영향력지수)가 높다.

논문 계제가 결정되면, 저널 자체 press release와 저널 에디터들의 평론이 함께 실리며, 그 결과가 바로 유명 매스컴 CNN 등에 보도될 정도로 논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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