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내용은 전문 강사를 통해 물에 뜰 수 있는 배면 수영법과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구명정 보트 이용과 장애물 극복 훈련, 주위 물건을 이용한 생존법 등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진주스포츠클럽 김헌주 사무국장은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조기 생존수영교육이 의무화되어 긴급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면서 “이번 수영교실은 교육내용이 다양해 수영장이나 피서지 등에서 야외 물놀이 활동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수영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존수영 교실은 진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아 및 청소년반은 매주 수요일에, 가족반(일반인)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생존수영 무료교실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며 “건강을 위해 배우는 수영도 좋지만 위급상황 시 생존을 위한 대처방법을 익히는 생존수영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8월말 현재 이번 생존수영 교실에 223명이 신청해 생존수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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