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의 문화와 역사, 관광자원이 세계 75개국 200개 도시에 취항하는 영국항공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다.

전주시는 9월 한 달 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전 노선에서 전주시의 문화, 역사, 관광자원이 소개된 홍보영상이 상영된다고 5일 밝혔다.

영국항공은 이번 전주 홍보 프로모션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 기내에서 ‘동아시아 문화중심도시’를 주제로 한 전주 홍보 영상을 상영키로 했다. 또,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된 한국 단편영화 5편도 상영된다.

뿐만 아니라, 인천과 런던을 오가는 영국항공 노선에는 전주시 홍복 책자가 비치돼 영국항공을 타고 입국한 유럽관광객들이 전주를 더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인천공항 영국항공기내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마누엘 알버레즈 영국항공 한국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의 메시지와 전주시 홍보영상을 함께 관람하고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된 5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되는 것을 확인하는 영국항공 전주홍보 론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영국항공의 이번 전주 홍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막대한 공언을 한 마누엘 알버레즈 영국항공 한국지사장에게 전주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마누엘 알버레즈 영국항공 한국지사장은 “전주의 문화, 역사적 가치와 전주국제영화제 등의 축제들은 세계적인 도시들의 그것들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 전주시의 명예시민으로서 전주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 영국항공이 세계 최초로 특정도시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주가 글로벌 도시로 가는 속도가 한층 가속화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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