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이수생 40명이 수료증을 받은 가운데 10명이 도시농업전문가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이 가능해졌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과정 이수생 4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8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도시농업 기반조성,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 도시농업 관련법 등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교육은 도시농업 수요증가에 따른 미래 맞춤형 도시농업전문가를 육성하고 도시 농업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업기술센터는 2016년 농촌진흥청 도시농업 수요계층 맞춤형 기술보급 사업으로 2년동안 국비 5천만원을 지원받아 28명의 도시농업전문가(마스터가드너)를 배출한 바 있다.

또한 시에서 추진하는 뉴딜일자리사업과 연계,도시농업 선도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중점적인 홍보행사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전라북도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 받아 교육을 추진했다. 기존 종자 기사 등 농업관련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도시농업 전문가 수료생 중 10명은 오는 9월 22일부터 도입예정인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도시농업 교육을 운영하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시농업관리사로 활동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수료한 도시농업전문가들이 도시농업 관련 행사 봉사 활동이나 텃밭강사,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도시농업 가치 확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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