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과 가을 행락철을 맞아 도내 다중이용시설 184개소와 유도선 선착장 7개소 37척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과 성큼 다가온 가을 행락철을 맞아 도내 다중이용시설 184개소와 유도선 선착장 7개소 37척에 대해 오는 9월 15일까지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안전 및 시설 관련부서 공무원, 관할 소방서,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민간 안전자문단과 현장관찰단 합동으로 구성해 점검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기둥, 벽체 등 구조물 노후 안전성 ▶전기, 가스 등 설비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연휴가 유난히 길기 때문에 들뜬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자칫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연휴기간 중 비상 대응체계 확립 여부 확인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유도선에 대해서는 ▶선박 부식․파손 여부 등 안전성 ▶승객 안전교육, 구명장비 확보 등 운영규정 준수 등을 점검해 수몰주민(안동‧임하댐 8개면 71개리)의 벌초‧성묘객 특별수송 등에 차질 없도록 조치했다.

점검결과 도출된 문제점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해 조기에 위험요인을 차단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관리주체가 꾸준히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과거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사고(8명 사망,‘15.9.5일 발생)에서 교훈을 얻듯이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명절과 행락철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며 “이번 명절과 가을철에는 소중한 가족에게 안전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주도록 도민 모두가 안전에 관심을 가져 달라며 도에서도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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