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연말까지 파주와 서울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를 추가 투입해 총 11대의 2층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추가 도입되는 2층 버스는 총 6대로 9월 25일부터 서울역행 7111번 노선 2대가 우선 운행 개시하고 홍대 입구행 2200번 노선 4대는 10월 16일부터 운행 개시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현재 2층버스 1대를 운행 중이며 이번에 추가되는 2층버스 6대와 오는 12월 4대를 추가 도입해 총 11대를 운영하게 된다.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등 인구증가와 함께 서울로 출퇴근하는 광역버스 이용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서울시 유출입 차량 증차가 어려워 입석승객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서울역행 7111번 노선에 2층 버스 1대를 우선 도입해 차량 내 혼잡도가 낮아지고 출퇴근 시간대 이용대기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번에 도입된 2층 버스는 그동안 2층 버스를 이용하던 이용승객 불편사항을 반영해 좌석수를 75석에서 73석으로 줄여 좌석 간 간격(65→68~70cm)을 늘리고 자동긴급제동장치, 차선이탈경고장치 등 운전안전 장치를 설치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총 11대의 2층 버스를 운행할 계획으로 무엇보다 이용승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층 버스가 시민 생활 속에 편리하고 친근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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