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순천 조광태 기자] 전남 순천시는 봉화산, 난봉산, 남산의 주요 등산로 일원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국가지점번호판 33점을 오는 10월 말까지 추가 설치한다.
 
봉화산, 난봉산, 남산은 시내 중심부 인근에 위치해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으로, 지난해 조계산도립공원에 54점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도 33점을 추가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위치를 알릴 수 있게 된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 들판 등의 비주거 지역에 위치를 표시하는 정보체계이다.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표기된 번호판을 주요 등산로에 300~1000m 간격으로 설치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지점번호 위치를 소방서 등에 신속하게 안내하여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판이 추가로 설치되면 등산 과정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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