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소지 둔 대학 재· 휴학생 대상 2017년도 발생이자 지원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도내 대학생들의 학비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에 대한 2017년도 이자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도내 소재 대학생(휴학생 포함)으로서 한국장학재단에서 취업후상환학자금대출과 일반상환학자금대출을 받은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3명이상)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신청기간은 20일부터 내달 31일까지며, 신청방법은 신청 기간내에 도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이자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에 한해 한국장학재단의 대출이자 확인, 주민등록주소, 소득 등 지원 자격 조회 후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2억4000만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자와 금액을 확정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에서 직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상환계좌로 2017년도 발생 이자를 상환하고 그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준다.
 
도는 대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어 학업에 전념하도록 2009년부터 매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도내 대학생 3만4877명에게 27억3000만 원을 지원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내 대학생에게 재학기간 중 학업에 전념할 기회를 제공하고 서민가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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