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매결연 10개사, 온누리 상품권 2억3000여만 원 구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앞장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25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기업체, 기관·단체와 전통시장 상인회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25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기업체, 기관·단체와 전통시장 상인회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선산고등학교 등 10개의 기관·단체와 전통시장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전통시장과 협약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의 유통판로 확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영세상인 및 소상공인의 사기진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2010년부터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해 이번 결연을 맺은 10개사를 포함해 총 144개사가 자매결연에 참여했고, 2018년까지 150개사와의 협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적극 홍보해 대구은행 경북서부본부, ㈜KR-EMS, ㈜아바텍 구미공장 등 20개 지역 기관·단체에서 2억3천7백여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수요 진작에 앞장섰다.

아울러 구미시 1,600여명의 공무원과 구미시청공무원노동조합에서도 5,30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큰 힘을 보탰다.

구미시는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과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청년몰 조성사업 등 시장별 특성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선산봉황시장은 전국 지자체 관계자, 상인들로부터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지역의 대표시장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이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참석자들에게는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상인회에는 시민들이 찾고 싶어 하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변화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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