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와 원광대학교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26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도종 원광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와 지역연계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익산시와 원광대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지역사회 수요 인력양성과 공동사업 수행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현안을 함께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원광대학교와 함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을 발굴 육성하는데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집중시켜 건강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지역적 불균형 등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종 원광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대학이 지역발전에 공헌하고 지역사회 수요의 인재양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대학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익산의 사회적경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장과 김현철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원도연 원광대 LINC+사업단 산학협업본부장이 각각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일자리 창출과 익산시의 당면 과제, 문화산업 발전전략에 대한 발제자로 나섰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익산의 사회적경제조직과 문화관광 분야 기관, 원광대학교 ‘지역연계형 PBL 캡스톤 디자인’ 수강생들이 참여, 대학 등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 방안 등을 활발히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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