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도균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오영호)은 지난 28일 부림면 신반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제100회 의령한지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탈리아 도서병리학연구소에서 받은 지류문화재 복원력 인증서 및 관련 전통한지 전시, 한지를 응용한 한지 가죽과 관련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군민과 관광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 소원풍선 날리기, 한지체험 등 우리 생활속으로 한 발짝 다가선 한지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한지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한지패션쇼에서는 화려한 색감과 개성 넘치는 다양한 패션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더불어, 한지민화 그리기, 연필꽂이 만들기 등 여러 가지 한지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한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오영호 군수는 “세계로 뻗어 나간 한지가 우리 의령을 대표하는 전통문화가 되도록 문화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찬 한지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좀 더 즐겁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령한지는 지난해 지류문화재 복원분야의 권위자인 이탈리아 도서병리학연구소로부터 지류 문화재 복원력에 관한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아 의령 한지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떨친 바 있다. 이번축제는 의령 한지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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