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광양 조광태 기자] 전남 광양시가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LF스퀘어 지역협력사업 진행상황 등 시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면한 시 현안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 대형유통업체 지역 환원사업을 언급하며 “당초 LF스퀘어 측에서 시에 약속한 5개 분야 22개 협력 사업 중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골프장과 호텔건립의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제외한 사업은 연말까지 모두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 시장은 “2005년 9월 개장해 운영 중인 홈플러스 광양점에서 우리 시에 최근 본사 차원에서 지역협력사업의 필요성 의견을 전달해 왔다”며, “관련부서에서는 홈플러스 측과 협의해 구체적인 지역협력사업을 마련하고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광영동 법사랑 타운 준공식 준비계획’건에 대해서는 “법무부 예산을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아마 전국에서 몇 없을 것이다”며, “오는 20일 준공식 전에 모든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여수·순천·광양 3市 행정협의회에서 합의 추진키로 한 광역 시내버스 개통을 위한 준비에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내년 1월부터는 반드시 운행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 무지개다리 경관 조명 설치 ▶ 성황근린공원 조성 ▶ 마동유원지 분수대 설치 ▶ 명당3지구 산단조성 ▶ 목성·성황지구 택지조성 ▶ 가을철 시가지 꽃길 조성 ▶ 광양고용복지+센터 설치 ▶ 희망·용강 도서관 건립 사업 등 현안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도 이제 3개월이 채 못 남았다"며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이 연말 안에 잘 마무리 되도록 시기를 놓치지 말고, 각종 기금·시상사업 확보에도 부서장들이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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