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는 기온 차 심하므로 보온의류, 비상식량 등 꼭 준비해야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용석)는  새벽, 세석, 장터목, 벽소령대피소 및 칠선계곡에서 첫 얼음과 고드름이 관측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일 13일 새벽 3시 30분경 장터목대피소의 최저 기온은 2.9℃, 체감 기온은 영하 2℃, 풍속 6.4m/s 초겨울 날씨로 매서운 바람까지 불었다.

지리산은 매년 10월 초순에서 중순사이 가을철 단풍 절정기에 첫 얼음이 관측되며 이 시기에 낮은 기온으로 인한 사고가 높은 편이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설정욱 행정과장은 “낮은 기온으로 인한 탈진 및 저체온증 등에 주의해야 한다”며 “탐방객들은 추위를 대비한 장비를 갖추고 산행을 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고지대는 기온차가 심한 점을 감안해 비상식량, 보온의류, 각종 장비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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