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체험 100명 모집에 310명 몰려...평균 3.1:1로 경쟁률 높아

경북도는 1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17년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발대식을 가졌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1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17년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경북도·공공기관·직무체험 참가자 대표가 함께한 '근로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청년일자리 우수사례 소개와 공공기관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초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9월 20까지 2주간 직무체험 참가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100명 모집에 310명이 지원해 평균 3.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북 지역 대학에서 258명, 경북에 주소를 둔 지역 청년으로 타지역 대학에서 5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27개 공공기관 중 청년들의 가장 관심도가 높은 기관은 경북도개발공사로 3명 모집에 52명이 지원해 17.3: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직무체험 참가대상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공공기관과 기관에서 희망하는 전공자를 연계하여 우선 선발·배정했으며 수요를 초과한 기관에는 전공을 고려해 근거리 주소지 및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순으로 선발했다.

아울러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2개월간 실시하는 직무체험은 주 4일 현장근무로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3일은 취업 준비기간으로 활용하게 되며 참가자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취업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저임금을 적용한 직무 체험비를 지원하고 5대 사회보험도 적용된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기간 동안 열심히 근무해 실무경험을 쌓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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