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관 큐로모터스 사장, ‘이즈스’의 노하우와 기술력 기반으로
고객만족 얻고자 노력할 터
민병관 큐로모터스 사장, ‘이즈스’의 노하우와 기술력 기반으로
고객만족 얻고자 노력할 터
  • 이지현 기자
  • 입력 2017-10-24 08:53
  • 승인 2017.10.24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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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친환경, 그리고 경제성을 개발이념 바탕으로...‘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이스즈 엘프 런칭행사
- 서비스 네트워크 및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투자
- ‘타협 없는 창조(Creation without Compromise)’ 이루고자

중형 트럭 시장에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스즈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는 지난 9월 14일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출시된 중형 트럭 엘프(ELF)의 특장점과 새로운 시장 개척의 포부를 민병관 큐로모터스 사장에게서 들어봤다.  

 이스즈 트럭 론칭에 기쁨을!
민병관 큐로모터스 사장은 1978년 대우실업에서 근무를 시작으로 자동차 업계에 발을 들였고, 약 40년간 동종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1998년 2월부터 4년 간 대우 자동차의 해외 영업 및 해외사업총괄 상무로 근무했다. 대우 자동차가 GM에 매각된 이후에는 GM대우오토앤테크놀러지(GMDAT)의 해외부문 전무로 일했다.

민 사장은 “2003년부터 9년간 볼보트럭코리아, 동펑닛산디젤상용차(항주) 사장직을 수행하며 상용차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큐로모터스 사장을 맡으면서 “이스즈 트럭을 국내에 공식적으로 론칭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4월 엘프 데모 트럭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그는 과거 대우에서 근무했을 당시 엘프 트럭을 본 기억이 났다. 그때도 분명히 훌륭한 차였지만, 시장에 가장 먼저 제품을 내놓을 만큼 자신감이 있었다고 한다. 일본 기술자들의 장인 정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을 거친 엔진 및 변속기의 성능은 그의 예상을 훨씬 뛰어 넘었다. 그는 “우리를 놀라게 했던 엘프가 국내 고객들에게도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하면 좋겠다. 엘프를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 시킨 후, 새로운 모델 출시를 앞당기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You think, we create
큐로모터스는 작년 10월말 큐로그룹 소속 지엔코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또 이스즈와 공식 수입, 판매 계약을 맺고 3.5톤 중형 트럭 엘프(ELF)를 지난 9월 14일 국내시장에 소개했다. 이스즈는 1937년 설립된 자동차 제조업체로써 도쿄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상용차, 디젤 엔진 및 픽업 트럭을 공급하고 있다. 

 ‘타협 없는 창조(Creation without Compromise)’
이스즈는 2016년 기준 전 세계 34개국에서 중소형 트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미 뛰어난 내구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상용차 라인업에서 독보적인 제품력을 인정받아 일본, 홍콩, 북미는 물론 중남미 시장에서 글로벌 스탠다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특히 이스즈는 안전, 친환경, 그리고 경제성을 개발 이념으로 삼고 있다. ‘타협 없는 창조’를 강조하며 설립 이래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이스즈는 디젤 엔진 기술과 관련하여 세계적 우위에 서있다. 자동화 변속기, 시야 보조 프로그램, 리타더 시스템 등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새한자동차(현 타타대우상용차)를 통해 1973년 국내 첫 발을 내딛은 엘프는 당시 국내 고객들에게 내구성이 좋은 중형 트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81년 자동차 산업 합리화 조치로 판매가 중단됐다가 올해 9월 국내에 재출시 되었다. 엘프 트럭은 세계적으로 검증된 제품으로 탁월한 내구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수익성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운전자의 안전은 차량 제조부터 판매까지의 전 과정에서 최우선적으로 여겨야 하는 부분이다. 엘프는 디스크 브레이크, 듀얼 에어백, 차선이탈경고장치, 휠 제어 시스템, 엔진 제어 시스템, 제동력 분배 장치 등의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스즈의 변속기는 6단 수동과 6단 자동화 변속기를 통해 주행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쉽고 편안한 주행경험을 제공한다.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는 엘프의 4HK1 엔진은 동급 최강의 엔진 출력을 자랑하는 동시에 연비가 높다. 이스즈가 자체 개발한 이 엔진은 연소최적화 기술, 배기가스 후처리 기술, 그리고 전자제어 기술이 함께 적용되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잔고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업타임(uptime)이 훌륭하다. 국내에 비해 도로 환경이 열악한 중국 및 중남미 지역에서도 탁월한 내구성을 인정받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스즈의 국내 론칭과 함께 1호 트럭을 인도 받은 고객의 사례를 들면, 1호 고객은 20년간 필리핀에서 엘프 트럭을 몰았다. 20년간 꾸준히 몰았기 때문에 고장이 날 만한데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튼튼한 엘프 트럭의 경험을 잊지 못했다고 한다. 민 사장은 “이스즈는 ‘고객 만족’을 우선으로 판매전략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객의 수익성과 만족도 향상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순풍에 돛 단 듯 높은 판매고를 기록
긍정적인 시장 환경과 함께 제품력이 뒷받침되어 순풍에 돛 단 듯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엘프가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동급 경쟁 차종과 유사하거나 약간 높다. 마이티보다 최고출력이 높은 엔진, 국내 최초의 전자식 6단 자동변속기, 다양한 안전장비 등이 탑재됐으나, 현대차의 마이티 3.5톤 슈퍼캡 골드모델보다 약간더 비싸다. 그러나 차량 보유 기간, 유지 보수비용 등의 총 소유 비용 면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현재 수도권 지역인 인천, 일산을 포함해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7개 판매 영업소와 12개의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민 사장은 “항상 역지사지하며 살고 싶다. 이번 이스즈 엘프 트럭 론칭을 성공리에 마친 후, 지금까지 사회로부터 얻은 재능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개발도상국에 가서 사람들을 도우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젊었을 적 상사맨으로서 자동차와 기계 분야에 발을 들였는데, 한 분야에 오래 있는 것을 보면 자동차와는 깊은 인연이 있는 것 같다. 민 사장은 “이 인연을 이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항상 최고 품질의 제품을 추구하는 곳에서 근무했기 때문이다. 항상 최고의 품질을 지향할 것이고, 이것이 내가 업계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고 강조했다. 튼튼하고, 경제적인 트럭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이스즈의 열정은 끊임없이 지속하길 기대한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