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경북영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 확인한 결과 최근 표지판이 사라진 교량은 문경지역이 19개로 가장 많고 상주 7개, 예천 1곳 등 모두 27곳 교량의 66개 표지판이 도난당했으며 유지관리사무소는 지난 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를 벌이고 있는 문경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맨홀뚜껑뿐 아니라 다리의 철제 가드레일 등 돈이 되는 철강재라면 무엇이든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이들이 교량 표지판까지 노리는 것은 표지판이 대부분 동으로 만들어져 쇠붙이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고도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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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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