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새우조망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어선어업 전국 최우수공동체 선정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소장 정영권)는 ‘2017년 유형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선정대회’에서 거제 새우조망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 서경수)가 어선어업 전국 최우수공동체로 선정되어 포상금 2000만 원을 수상했다.
 
  ‘2017년 유형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선정대회’는 자율관리어업을 통해 추진한 각 공동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공동체를 선발함으로써 참여공동체의 사기진작 및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격년제로 홀수년에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지난 8일 해양수산부 주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자율관리어업이란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의 구축과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자체규약을 제정해 수산자원을 보전․관리․이용하는 어업을 뜻하며, 이는 2001년부터 추진되어 오고 있다.
 
어선어업분야 전국 최우수공동체로 선정된 거제 새우조망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그간 활동실적 평가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우수사례 발표에서 최종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이 공동체는 2006년부터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해 서경수 공동체 위원장을 중심으로 자원관리를 위한 꾸준한 어획삭감노력과 조업구역이 중복되는 복합어업과의 MOU체결 등으로 어업분쟁해소에 적극 기여해 오고 있다.
 
또한 자체자금으로 치어방류사업을 실시하고 거제시와 소통·공감 ‘초록 빛 바다 가꾸기’ 단체와 MOU를 체결해 해양환경 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해 어족자원보호와 자연환경 조성 기여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영권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장은 “이번에 수상한 거제 새우조망자율관리어업공동체처럼 성공적인 사례들이 우리 도내에 널리 전파되어 자율관리어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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